오랜만에 쓰다
오랜만에 글을 쓴다.
그동안 왜 쓰지 않았을까?
시간이 없었나 체력이 없었나?
처음에는 다른 재밌는 것들을 찾느라 쓰기를 멀리했고
나중에는 괴로운 마음을 달래고 사느라 쓰기를 못했지
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, 글쓰기도 운동처럼 근육이라 자꾸 쓰다보면 늘고 쓰지 않다보면 줄어버린다고.
빠질대로 빠져버린 내 몸의 근육만큼이나 나의 쓰기도 말라버렸다.
이제는 나를 좀 더 튼튼하게 가꾸고 싶다.
잃어버린 체력과 힘 만큼이나 읽기와 쓰기를 되찾고 싶다.
그래서 이것은 다시 뛰기 위한 일어섬이다.
식어버린 몸을 다시 데우고 산길로 나아가게 하는 일어섬이다.
'일상과 생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하다(꽤 간단히) (0) | 2021.02.16 |
---|---|
크라잉넛을 보며 (0) | 2021.02.13 |
코로나 검사 후기: 안타까운 이천시보건소 (0) | 2020.12.15 |
댓글
이 글 공유하기
다른 글
-
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하다(꽤 간단히)
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하다(꽤 간단히)
2021.02.16 -
크라잉넛을 보며
크라잉넛을 보며
2021.02.13 -
코로나 검사 후기: 안타까운 이천시보건소
코로나 검사 후기: 안타까운 이천시보건소
2020.12.15